캐나다 대마초 기업 오로라 캐너비스(TSE:ACB)가 호주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것은 대마초 파스틸(pastille)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섭취 방법을 제공한다.
파스틸은 일반적으로 구강에서 천천히 녹여 섭취하는 캔디 형태의 정제다. 오로라 캐너비스의 신제품은 여기에 대마초 성분을 첨가해 의료 및 여가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특징은 ‘간편한 복용 방식’과 ‘지속적인 효과’로, 소화 문제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작고 휴대성이 뛰어나 discretely 휴대할 수 있지만, 어린이 접근을 차단하는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적절한 타이밍에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대마초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칸나비디올(CBD) 시장 규모는 2032년까지 275억 7,000만 달러(약 39조 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 16.5%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오로라 캐너비스의 파스틸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소비자 유입을 촉진하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오로라 캐너비스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Moderate Buy)’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근 3개월간 3건의 매수 의견과 2건의 보유 의견이 나왔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9.60캐나다달러(CAD)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5.15%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회사 주가는 90% 이상 급등했으며,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추가적인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로라 캐너비스가 호주 시장에서 성공적인 확장을 이룰 수 있을지, 그리고 새로운 파스틸 제품이 회사의 매출 성장에 얼마나 기여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