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개발사 유비소프트(Ubisoft)가 블록체인 게임 스튜디오 이뮤터블(Immutable)과 손잡고 인기 IP ‘마이트 앤 매직’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전략 게임을 선보인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프랑스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는 이뮤터블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게임 ‘Might and Magic Fates’를 2026년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Might and Magic: Era of Chaos’의 모바일 성공에 이은 후속작으로, 이번에는 전략 카드 게임 형식으로 제작된다.
이뮤터블은 웹3 게임 개발에 특화된 스타트업으로, ‘이뮤터블 패스포트(Immutable Passport)’와 ‘이뮤터블 플레이(Immutable Play)’ 등 게임 전용 웹3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까지 약 5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였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유비소프트 커넥트의 1억3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자연스럽게 온보딩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비소프트는 작년 10월 첫 블록체인 기반 게임 ‘챔피언스 택틱스(Champions Tactics)’를 출시한 이후 웹3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번 ‘Might and Magic Fates’는 전통 게임사와 웹3 기술 기업 간 협업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게임 내 자산은 NFT 형태로 거래 가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뮤터블의 최고스튜디오책임자(Chief Studio Officer) 저스틴 훌로그(Justin Hulog)는 “이뮤터블의 인프라와 유비소프트 커넥트가 결합되어 사용자에게 부드러운 온보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뮤터블은 비트크래프트벤처스(Bitkraft Ventures), 킹리버캐피털(King River Capital), 에어트리(AirTree), 테마섹(Temasek), 코인베이스벤처스(Coinbase Ventures)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자체 토큰 IMX는 이날 기준 약 6%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