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CZ, 99.99% AI 토큰 무용지물… 진짜 유틸리티 있어야한다

작성자 이미지
유서연 기자
1
2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CZ)는 대부분의 암호화폐-AI 토큰이 실질적 효용 없이 만들어졌으며, 실사용 가능한 AI 에이전트와 토큰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는 AI가 블록체인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특히 앱 사용성, 고객지원, 위험관리 등의 영역에서 혁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CZ, 99.99% AI 토큰 무용지물… 진짜 유틸리티 있어야한다 / 셔터스톡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CZ)가 대부분의 암호화폐 기반 인공지능(AI) 프로젝트가 실질적 기능 없이 만들어졌다고 비판하며, 실용성 있는 AI 에이전트와 유틸리티 중심 토큰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그는 두바이에서 열린 토큰2049 행사에서 AI와 암호화폐의 결합이 향후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Z는 “오늘날 수많은 AI 에이전트가 토큰과 함께 등장하지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기능이 없다”며, “토큰 발행 플랫폼에서 클릭 한 번으로 이름 붙인 AI를 만들 수 있지만 대부분 쓸모가 없다. 진짜 쓸 수 있는 AI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유틸리티를 갖춘 AI와 토큰의 결합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향후 블록체인 사용자 경험 전반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보았으며, 고객지원, 리스크 모니터링, 앱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AI는 기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는다. 카드 결제나 문자 인증은 AI에 맞지 않는다. AI의 통화는 암호화폐”라고 말하며 암호화폐가 AI 경제의 기본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플랫폼 'Giggle'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힌 CZ는 향후 AI 학습 데이터는 프라이버시 보호와 사용자 보상을 전제로 블록체인을 통해 수집·관리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사용자가 생산하는 데이터가 블록체인상 자산으로 전환되며,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그는 AI와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이 과거 인터넷 기업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블록체인을 통한 수익화와 권한 분산 구조가 이 같은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규제와 국가 채택 측면에서 CZ는 최근 미국 대선 이후 분위기 전환과 함께 12개국 이상이 암호화폐 채택과 규제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의 분산 ID 실험, 일론 머스크의 블록체인 기반 정부 아이디어 등을 예로 들며, 블록체인의 응용 범위가 금융 외에도 다양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각국이 지갑, 커스터디, 오더북을 모두 자국 내에서 관리하려는 경향에 대해 “유동성이 사라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국가들이 초기에는 소규모 암호화폐 준비금을 커스터디 업체를 통해 관리하고, 규모가 커지면 자체 콜드월렛으로 이전하는 전략이 현실적이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CZ는 홍콩과 부탄 등이 암호화폐 수용에 적극적인 국가로 언급되는 반면, 유럽은 몬테네그로를 제외하면 논의조차 미미하다며 “지도에서 빠져 있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댓글

1

추천

2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5.01 20:34:10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