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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변동성 최저치 콜옵션 집중에 강세 심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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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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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변동성이 주간 기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옵션 시장에서 저렴한 레버리지를 활용해 강세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Derive 플랫폼에서는 BTC 옵션 프리미엄의 73%, ETH의 81.8%가 콜옵션에 집중되었으며, 이더리움은 풋 대비 콜 비율이 4배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변동성 최저치 콜옵션 집중에 강세 심리 확대 / 셔터스톡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주간 기준으로 크게 하락한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에 베팅하며 옵션 시장에서 레버리지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Derive 플랫폼에서는 BTC와 ETH 모두 콜옵션 중심으로 거래가 쏠리며 강세 심리가 짙어지고 있지만, 주요 파생상품 거래소에서는 보다 중립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약 10억달러 증가했고, 이더리움은 1억5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비트코인은 9만4000달러에서 9만5000달러 사이에서 제한된 범위 내에서 거래되며 변동성 지표가 하락세를 보였다. BTC의 7일 추정 변동성은 53%에서 38%로, 30일 변동성은 50%에서 43%로 내려갔다.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동안 7일 변동성이 74%에서 61%로, 30일 변동성이 69%에서 63%로 줄어들며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Derive의 리서치 책임자 숀 도슨 박사는 “트레이더들이 저렴한 프리미엄으로 레버리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Derive 플랫폼에서는 비트코인 옵션 프리미엄의 73%, 이더리움은 무려 81.8%가 콜옵션에 집중되며, ETH는 풋옵션 대비 콜옵션이 4배, BTC는 3배에 달하는 비율로 매수되고 있다. 그러나 도슨은 Derive의 분위기가 전체 시장을 대표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데리빗(Deribit) 등 다른 주요 옵션 거래소에서는 델타 스큐가 평형을 이루며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도슨은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5월 내내 현재 가격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8만달러대로 하락할 확률은 8%, 이더리움이 1600달러 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21%에 불과하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9만4900달러, 이더리움은 18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옵션 시장에 대한 강세 포지션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은 5월 초 연방준비제도 회의, 트럼프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평가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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