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그룹(Apex Group)이 유럽 최초로 라이선스를 취득한 블록체인 기반 거래 및 정산 시스템 21X의 첫 공식 상장 스폰서로 선정되면서, 규제 금융시장에서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에이펙스그룹은 올 봄 출시 예정인 21X의 분산원장기술(DLT) 플랫폼에 토큰화된 펀드와 증권의 상장을 지원하게 된다. 21X의 맥스 하인즐(Max Heinzle) CEO는 크립토뉴스와 공유한 성명에서 "에이펙스의 역할은 발행사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으면서도 무결성과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토큰화 플랫폼 리얼(re.al)의 재그 싱(Jag Singh) CEO는 최근 크립토뉴스 팟캐스트 진행자 매트 자합(Matt Zahab)과의 인터뷰에서 토큰화된 실물자산이 더 넓은 채택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싱 CEO는 "실물자산 토큰화는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중요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잘 알려진 이점으로는 즉각적인 양도성, 소유권 증명, 깊은 유동성 등이 있다"고 말했다.
에이펙스-21X 파트너십은 유럽이 규제된 블록체인 금융의 선두주자로 부상하는 시점에 출범한다. DLT 파일럿 제도(DLT Pilot Regime)와 암호화폐 시장 규제(MiCA)가 법적 명확성을 제공하면서, 21X와 같은 플랫폼은 감독 하에서 토큰화된 시장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에이펙스를 첫 상장 스폰서로 영입함으로써, 21X는 발행사들에게 EU 규정을 준수하면서 토큰화된 증권을 상장할 수 있는 간소화된 방법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기관 투자자들이 토큰화된 주식, 채권, 펀드를 거래할 수 있게 하여, 당일 정산과 투명한 기록과 같은 블록체인의 효율성을 전통적인 자본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에이펙스그룹의 피터 휴즈(Peter Hughes) CEO는 크립토뉴스와 공유한 보도자료에서 "에이펙스그룹은 투자자들에게 기존 형태로는 이용할 수 없었던 기관 펀드와 증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가 임박한 21X는 향후 거래 회사, 마켓 메이커, 자산 운용사, 기술 제공업체 등과의 추가 파트너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우선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접근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관찰자들은 21X의 성공이 전 세계적으로 토큰화된 증권의 더 넓은 채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고유의 효율성과 규제 시장의 보호를 결합한 규정 준수 장소를 제공한다.
에이펙스그룹의 기존 네트워크와 연계함으로써, 21X는 기관 자본이 유럽의 규제 프레임워크 하에서 토큰화된 경제에 진입할 수 있는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이펙스-21X 파트너십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증권이 어떻게 발행, 거래, 정산되는지를 변화시키는 구체적인 단계를 나타낸다. 규제 준수와 블록체인의 효율성을 결합함으로써, 이 협력은 기관 포트폴리오 내에서 토큰화된 금융 상품의 더 넓은 채택을 위한 길을 열 수 있다.
유럽에게 이는 규제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지역의 리더십을 강화하며, 다른 관할권들이 따를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금융이 토큰화를 탐구하면서, 에이펙스와 21X와 같은 파트너십은 자본시장이 어떻게 발전하는지를 정의하고, 분산 시스템의 투명성과 속도를 전통 금융의 신뢰와 감독과 결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