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가 6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가운데 토론토에서 열리는 컨센서스 2025에서 주요 생태계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파이 코어팀은 5월 14일 주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으며, 이는 바이낸스 상장이나 디파이 통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파이의 오픈 네트워크 계획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 코어팀이 중앙 노드를 종료하고 소스코드 공개를 암시하면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는 완전한 탈중앙화를 위한 필수 단계로 평가된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 비자 등 업계 거물들과의 협력 추진은 파이의 웹3 비전을 구체화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컨센서스 2025를 앞두고 파이 커뮤니티는 이번 움직임이 프로젝트의 역사적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팀은 모든 노드 운영자들에게 최신 버전인 'HORIZON'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의무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네트워크의 미래 안정성과 보안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업그레이드하지 않을 경우 네트워크 연결이 끊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열기 속에서도 사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파이코인의 비공식 가격은 24시간 동안 15% 하락했으며, 사용자들은 여전히 토큰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나 이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많은 이들이 오픈 네트워크 진행 지연과 제한된 투명성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중국 사용자들은 프로젝트의 중앙화와 지켜지지 않은 약속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는 제로 수수료 거래와 모바일 중심의 웹3 모델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제는 실제 유용성을 입증해야 하는 시점이다. 마이클 세일러, 비탈릭 부테린, 니콜라스 코칼리스 박사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컨센서스에서 파이의 진가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파이가 마침내 도약할지, 아니면 압박 속에서 좌절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모든 이목이 오늘의 행사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파이의 도약이 될 수도, 또는 가장 큰 시험대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