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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XRP 선물 거래 첫날, 거래량 1,900만 달러…BTC·ETH 대비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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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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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가 출범한 XRP 선물 거래가 첫날 1,900만 달러 규모로, 과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첫날 대비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규제 리스크와 시장 분위기 등이 거래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CME XRP 선물 거래 첫날, 거래량 1,900만 달러…BTC·ETH 대비 저조 / TokenPost Ai

CME가 5월 19일 공식 출범한 XRP 선물 거래가 첫날 약 1,9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5만 XRP 규모의 표준계약이 150건으로 약 1,790만 달러, 2,500 XRP 규모의 마이크로 계약이 207건으로 약 123만 달러의 거래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2월 CME의 비트코인(BTC) 선물 첫 거래일 실적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당시 비트코인 선물은 1,049건의 계약이 체결되며 하루 거래량이 1억 달러를 넘어섰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만 9,100달러 수준이었다.

이더리움(ETH) 선물의 경우 2021년 2월 8일 출시 당시 388건의 계약이 체결되며 3,400만 달러의 첫날 거래량을 기록했다. 당시 이더리움 가격은 1,800달러 수준이었다.

이처럼 XRP 선물의 첫날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선물은 2017년 강세장 한가운데서 출시됐고, 이더리움 선물도 디파이(DeFi)와 NFT 붐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시기에 등장했다.

반면 XRP 선물은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시됐다. 더욱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랩스의 법적 분쟁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최근 토레스 판사가 양측이 제출한 5,000만 달러 규모의 합의안을 절차상 문제를 이유로 기각하면서 규제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다.

아울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이 출시됐을 당시에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이 상대적으로 덜 발달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여러 거래소에서 XRP 파생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CME의 신규 상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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