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5만 달러에서 25만 달러 사이의 가격 목표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리플(XRP),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의 2025년 성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웨이브 디지털 자산의 데이비드 시머 CEO는 밀크로드 팟캐스트에서 각 코인의 전망을 상세히 분석했다.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은 보안성과 안정성 면에서 여전히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성과 잠재력 측면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폴리곤, 아비트럼, 옵티미즘과 같은 레이어2 솔루션으로의 가치 이동으로 이더리움의 직접적인 가치 확보가 감소하는 추세다.
XRP는 리플사의 기업 파트너십 확대와 SEC와의 소송에서 부분 승리를 거둔 후 규제 명확성이 개선되며 꾸준한 지지층을 유지하고 있다. 국경 간 결제 서비스 확장과 새로운 시장 진출을 노리는 리플의 행보에 따라 XRP는 2025년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일 수 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바이낸스 생태계 내 핵심 유틸리티 토큰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거래 수수료 지불, 스테이킹, BSC 프로젝트 운영에 활용되는 BNB는 바이낸스의 글로벌 영향력과 제품 확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전망이다.
솔라나는 1초 미만의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바탕으로 디파이, NFT, 결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의 대안을 찾는 프로젝트들이 늘어나면서 솔라나의 기술적 우위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선구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더 빠르고 유연한 경쟁자들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XRP는 규제 승소로 반전을 노리고, BNB는 바이낸스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있으며, 솔라나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2025년 알트코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