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을 앞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크리스티 로메로(Christy Romero)가 5월 27일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CFTC의 규제 변화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가 가능성에 대해 미국 국민들에게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퇴임을 앞둔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 크리스티 로메로가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CFTC의 규제 변화에 따른 잠재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해 미국 국민들에게 경고했다.
목요일 워싱턴 DC 브루킹스 연구소(The Brookings Institution)에서 고별 연설을 하는 동안 로메로는 "규제와 규제 완화" 사이의 현재 "큰 변동" 추세가 궁극적으로 국가 금융 시장의 성공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로메로는 "현 행정부가 성장이라는 명목으로 규제 완화 의제를 추진하면서 시장에 구축된 하중 지지 회복력, 즉 금융 안정성을 가져오고 우리 경제를 보호한 회복력을 제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은 변동성, 불확실성, 스트레스 시기에 시장이 재정적으로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규제 환경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또한 "회복력 있고 안정적이며 견고한 금융 시스템과 경제"를 만들기 위해 규제 당국이 "꾸준하고 일관된 길을 따르도록" 촉구했다.
그는 "이는 정말 어려운 도전이다. 독립적인 규제 기관들이 초당적 기반으로 서로 협력하고 미국 시장을 사용하고 필요로 하는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며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겠고, 항상 CFTC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메로의 마지막 CFTC 연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위원 브라이언 퀸텐즈(Bryan Quintenz)를 기관 수장으로 지명할 것이라는 소식에 따라 2월에 사임한다고 발표한 후 나왔다.
로메로는 최근 몇 달간 사임할 예정인 4번째 CFTC 관계자로, 동료 위원들인 크리스티 골드스미스(Christy Goldsmith),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 서머 머싱어(Summer Mersinger)도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섹터 전반에 걸쳐 규제 완화 노력을 계속하면서 기관을 떠날 예정이다.
300만 달러가 넘는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퀸텐즈는 CFTC를 이끌 암호화폐 친화적 인선으로 널리 여겨지며 올 여름 언젠가 새로운 역할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메로의 현 직책 마지막 날은 5월 31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