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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 은행 부총재,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위안화 국제화에 심각한 위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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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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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행 전 부총재 왕용리가 27조 달러 규모로 성장한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이 위안화 국제화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e-CNY의 가속화된 출시와 홍콩 역외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촉구했다.

 중국 전 은행 부총재,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위안화 국제화에 심각한 위협 경고 / 셔터스톡

중국 전 은행 부총재,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위안화 국제화에 심각한 위협 경고 / 셔터스톡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급속한 성장이 중국 통화 시스템에 전략적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경제학자 왕용리(Wang Yongli)가 6월 3일 발표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밝혔다.

3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중국은행 전 부총재인 왕용리는 USD 스테이블코인의 무제한 확장이 글로벌 결제에서 위안화 촉진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왕용리는 USDT와 USDC 같은 법정화폐 연동 디지털 토큰의 급속한 성장을 지적했다. 이들은 작년에 27조 달러 이상의 결제를 처리했으며 현재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99% 이상을 차지한다.

그는 이러한 발전과 함께 미국과 홍콩에서 새로 통과된 규제 프레임워크가 중국 본토가 긴급히 대응해야 할 글로벌 금융의 변화를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왕용리는 "디지털 위안화가 USD 스테이블코인의 효율성과 비용 우위에 맞서거나 이를 초과할 수 없다면, 위안화 국제화는 심각한 장애물에 직면할 것"이라고 썼다.

그는 국내 소매 시범 사업을 넘어 e-CNY의 가속화된 출시를 촉구하며, 중국이 홍콩에서 역외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CNY 기반 디지털 결제를 지원하는 과도기적 모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왕용리는 또한 스테이블코인, 특히 미국 달러와 연결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글로벌 규제 수용이 사실상 미국의 통화 지배력을 강화한다고 경고했다.

홍콩 달러 자체가 달러에 연동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는 홍콩의 새로운 규제 체제가 아시아 전역의 달러 기반 결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본토의 현재 정책이 암호화폐 거래와 민간 발행 토큰 사용을 제한하고 있지만, 왕용리는 특히 기업 애플리케이션과 결제 인프라에서 선별적 참여가 진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지정학적이고 경제적 영향력 모두에 있어 높은 위험의 경기장이 되었다"며, 디지털 신원 인프라와 디지털 통화의 통합이 효과적으로 구현된다면 중국에게 장기적 우위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왕용리는 이전에 스위프트 차이나(SWIFT China)에서 이사직을 맡았고 여러 금융 및 기술 기업에서 고위직을 역임했다. 그의 발언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 개발의 속도와 방향에 대한 중국 금융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왕용리의 발언은 e-CNY가 결국 국경을 넘나드는 직접 결제를 지원하는 다중 CBDC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러한 통합이 추진된다면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의 균형을 맞출 뿐만 아니라 중국에게 위안화 기반 거래 확대의 대안적 경로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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