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의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가 플래시블록(Flashblocks)을 활성화해 블록 시간을 2초에서 200밀리초로 단축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플래시블록은 0.2초마다 "서브블록"을 검증자들에게 스트리밍하여 거래가 "클릭에서 확인까지 생각하는 시간 동안" 확인될 수 있도록 한다고 베이스 개발팀이 X에 작성했다.
플래시봇(Flashbots)과 협력해 구축된 이 업그레이드는 2월 베이스의 세폴리아(Sepolia) 네트워크에서 테스트되었으며, 당시 엔지니어들이 동일한 지연 시간을 달성하고 2분기 메인넷 출시를 약속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인큐베이팅한 베이스는 이더리움 베이스 네트워크 밖에서 블록체인 거래를 처리하는 옵티미스틱 롤업이다. 베이스는 이러한 거래들을 주기적으로 번들링하고 메인 이더리움 체인에 브로드캐스트하는데, 이는 L2의 일반적인 관행이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는 베이스가 일일 활성 사용자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임을 보여준다.
블록 시간을 10분의 1로 단축함으로써 베이스는 약 2초마다 블록을 완료하는 아비트럼(Arbitrum)과 블라스트(Blast) 같은 경쟁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들을 앞지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주 공개된 새로운 베이스 앱(Base App) 내에서 실시간 거래와 온체인 게임부터 즉시 소셜미디어 상호작용에 이르기까지 고빈도 사용 사례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