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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조달러 美 주식시장…‘토큰화 주식’ 다음 격전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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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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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랩스는 69조달러 규모 미국 주식시장이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주식’의 다음 확장 무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온도·xStocks·하이퍼리퀴드 등 서로 다른 구조의 플랫폼이 24시간 거래와 온체인 유동성 확장을 이끌 핵심 축으로 지목됐다.

 69조달러 美 주식시장…‘토큰화 주식’ 다음 격전지 되나 / TokenPost.ai

69조달러 美 주식시장…‘토큰화 주식’ 다음 격전지 되나 / TokenPost.ai

미국 69조달러(약 10경1430조원) 규모의 주식시장이 ‘토큰화 주식’의 다음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서치·자문사 캐슬랩스(Castle Labs)는 주식 토큰화가 더 이상 일부 실험에 그치지 않고, 기관급 인프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캐슬랩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온도(Ondo) 같은 기관 지향 플랫폼, 개인 투자자 접근성을 앞세운 xStocks, 그리고 파생상품 엔진에 가까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같은 거래 인프라가 주식 토큰화 확산을 밀어 올리고 있다고 봤다. 캐슬랩스의 익명 애널리스트 ‘트래드파이헤이터(TradFiHater)’는 “결국 이는 ‘선택’, ‘자기결정권’, ‘창의성’에 대한 논의”라고 말했다.

토큰화 속도전은 캐슬랩스만의 관측이 아니다. 올해 1월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 CEO는 금융시스템이 “하나의 공통 블록체인(one common blockchain)” 위에서 돌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핑크는 “수수료를 줄이고 더 큰 ‘민주화’를 할 수 있다”며 “하나의 공통 블록체인이 있다면 부패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온체인 안에서만 수익’이라는 믿음이 흔들린 배경

캐슬랩스는 크립토 초기의 주요 가설이 디지털 자산 자체, 급등락 사이클, 그리고 ‘수익은 주로 블록체인 내부에서 난다’는 믿음에 있었다고 짚었다. 하지만 미국 주식이 신고가를 새로 쓰는 동안 많은 토큰이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그 확신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때 현실적 매력으로 부상한 것이 ‘토큰화’다. 보고서는 토큰화 주식의 핵심 효용을 24시간(24/7) 거래로 요약했다. 예컨대 한밤중에도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 포지션으로 접근하거나, 중개계좌 없이 엔비디아를 담보로 유동성을 확보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상장 전(프리IPO) 노출을 거래하거나, 디파이(DeFi) 금고에 담보를 예치해 수익률을 추구하는 방식도 토큰화가 제공하는 확장성으로 거론됐다.

주식 토큰화 ‘3대 축’으로 꼽힌 온도·xStocks·하이퍼리퀴드

캐슬랩스는 주식 토큰화 흐름을 이끌 후보로 온도, xStocks, 하이퍼리퀴드를 지목했다. 다만 세 모델은 같은 ‘주식 토큰화’라는 이름 아래에서도 구조와 위험, 규제 접점이 크게 다르다고 강조했다.

온도: ‘간접 토큰화’로 기관 수요를 노린다

캐슬랩스에 따르면 온도는 기관 시장을 겨냥한 ‘전통금융형’ 접근에 가깝다. 월가 출신들이 설립한 온도는 토큰화 국채 상품을 다듬는 데 수년을 쏟았고, 이후 주식으로 확장했다.

온도의 방식은 ‘간접 토큰화’로 요약된다. 해외 특수목적법인(SPV)이 미국 등록 브로커딜러를 통해 기초자산 주식을 매입·보유하고, 온체인 토큰은 그 담보에 대한 구조화된 청구권을 나타낸다. 보유자는 경제적 노출을 확보하지만 의결권은 갖지 못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xStocks: 다중 체인 유통, ‘1:1 담보’ 추적증서 구조

xStocks는 백드파이낸스(Backed Finance)가 시작해 이후 크라켄(Kraken)에 인수된 플랫폼으로, 복수 블록체인에서 토큰화 주식과 ETF를 제공한다. 규제상 기반은 저지(Jersey),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 스위스(Switzerland) 등에 걸쳐 있다.

법적 포장지는 관할에 따라 다르지만, 핵심은 ‘1대1로 담보된 트래커(추적) 증서’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오라클(Oracle) 주식 토큰은 발행사가 분리계정에 보관한 오라클 증권을 1:1로 담보로 둔 형태라는 설명이다. 투자자는 발행사에 대한 채권자 지위를 가지며, 배당은 현금 지급 대신 ‘추가 토큰 배분’ 방식으로 재투자된다.

또 xStocks는 xChange라는 스왑 엔진을 통해 탈중앙화거래소(DEX)와 전통 시장 거래시간을 연결, 오프체인 유동성을 온체인 풀로 끌어오는 구조를 구축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하이퍼리퀴드: 주식을 ‘보관’하지 않는 합성 파생 모델

캐슬랩스는 하이퍼리퀴드를 또 다른 종(種)으로 분류했다. 지난해 가동된 HIP-3를 통해, 네이티브 토큰 HYPE를 스테이킹한 빌더가 가격 피드만 있으면 사실상 어떤 자산이든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시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구조에는 보관 중인 주식도, SPV도, 배당도 없다. 트레이더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되는 합성 계약에서 롱·숏 포지션을 잡는다. 전통 금융의 ‘수탁 체인’ 대신 오라클과 마진 엔진이 전부이며, 캐슬랩스는 이 아키텍처가 속도와 유연성에 최적화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원유, 금, 대형 기술주, 심지어 프리IPO 노출까지 24시간 거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최근 지정학적 불안 국면에서 ‘토큰화 원유’ 거래량이 10억달러(약 1조4704억원)를 넘겼다고 언급했다. 전통 거래소가 닫히는 주말에도 헤지 수요가 발생하면서 온체인 상품이 대안으로 쓰였다는 해석이다.

토큰화 주식, 다음 경쟁은 ‘유동성’과 ‘규제 적합성’

캐슬랩스의 결론은 명확하다. 크립토 시장의 다음 확장 전선은 신규 코인 발행 경쟁이 아니라, 69조달러 규모의 주식시장 유동성을 온체인으로 어떻게 끌어오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다만 토큰이 ‘주식 그 자체’인지, 담보 기반의 ‘청구권’인지, 혹은 가격만 추종하는 ‘합성 파생상품’인지에 따라 투자자 권리와 리스크, 규제 프레임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시장의 선별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미국 69조달러 규모 주식시장이 ‘토큰화 주식’의 다음 확장 전장이 될 수 있다는 분석

- 토큰화는 더 이상 실험 단계가 아니라 기관급 인프라(거래·수탁·파생·유동성 연결)로 빠르게 진화

- ‘온체인에서만 수익이 난다’는 기존 크립토 내러티브가 약해지며, 주식·원유 등 실물/전통자산의 온체인화가 현실 대안으로 부상

- 래리 핑크(블랙록)의 “하나의 공통 블록체인” 발언처럼, 비용 절감·접근성 확대(민주화)·투명성 강화 기대가 시장을 자극

💡 전략 포인트

- 24/7 거래가 핵심 가치: 야간·주말에도 롱/숏·헤지·담보대출·유동성 확보 등 활용도가 커짐

- ‘같은 토큰화 주식’이라도 구조가 다르면 권리/리스크가 달라짐

- 온도: SPV+브로커딜러 기반 ‘간접 토큰화(청구권)’ → 경제적 노출은 있으나 의결권은 제한

- xStocks: ‘1:1 담보 트래커 증서’ → 발행사에 대한 채권자 성격, 배당은 추가 토큰 배분(재투자) 형태

- 하이퍼리퀴드: 실주식 보관 없는 ‘합성 파생(무기한 선물)’ → 오라클·마진 엔진 의존, 빠르지만 추적오차/청산리스크 관리 중요

- 다음 경쟁축은 ‘유동성’과 ‘규제 적합성’

- 온체인 유동성을 얼마나 깊게 만들 수 있는지(스프레드/슬리피지/시장충격)

- 관할·증권성 판단·투자자 보호장치(수탁, 담보, 공시, 파산격리) 수준에 따라 승자 선별 가능성

📘 용어정리

- 토큰화(증권) : 전통자산(주식/채권 등)의 권리 또는 가격노출을 블록체인 토큰 형태로 구현

- SPV(특수목적법인) : 자산을 분리 보유해 위험을 격리하는 법인 구조(파산격리 목적)

- 1:1 담보 : 발행 토큰 수량만큼 기초자산을 동일 수량 보관해 상환/추적을 뒷받침하는 방식

- 트래커(추적) 증서 : 기초자산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증서/상품(투자자는 발행사에 대한 권리를 가짐)

- 합성 파생(Perpetual futures) : 실물/현물 보관 없이 가격지수에 연동해 롱·숏 거래하는 무기한 선물

- 오라클 : 온체인 계약이 외부 가격(주가/원유 등)을 참조하도록 제공하는 데이터 피드

- 마진/청산 : 증거금 기반 파생거래에서 손실이 커지면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메커니즘

💡 자주 묻는 질문 (FAQ)

Q.

토큰화 주식은 ‘진짜 주식’과 완전히 같은 건가요?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어떤 상품은 실제 주식을 보관하고 그에 대한 ‘청구권/증서’를 토큰으로 발행하지만(온도, xStocks 유형), 어떤 상품은 주식을 보관하지 않고 가격만 추종하는 ‘합성 파생상품(무기한 선물)’일 수 있습니다(하이퍼리퀴드 유형). 구조에 따라 의결권, 배당 처리, 상환 가능성, 규제 적용이 달라집니다.

Q.

토큰화 주식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핵심은 24시간(24/7) 거래와 활용성입니다. 전통 시장이 닫힌 밤·주말에도 거래/헤지가 가능하고, 일부 구조에서는 주식(또는 그에 연동된 토큰)을 담보로 유동성을 확보하거나 DeFi 금고에 예치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응용이 열립니다.

Q.

초보자가 볼 때 ‘규제/리스크’는 어디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나요?

(1) 내가 사는 토큰이 ‘실주식 담보형(1:1 담보/청구권)’인지 ‘합성 파생형(가격추종 계약)’인지, (2) 담보가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보관되는지(SPV·분리계정·파산격리), (3) 배당/상환/수수료 정책, (4) 거래가 오라클·마진에 의존하는 파생 구조인지(청산 위험)부터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같은 “토큰화 주식”이라도 권리와 위험이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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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낙뢰도

2026.03.10 23:18:3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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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6.03.10 22:42:5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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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깎는노인

2026.03.10 20:30:26

69조 달러 규모면 기존 매물대 의미 없어지는 상방 발산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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