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징 앱 텔레그램(Telegram)이 문페이(MoonPa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에서 새로운 논커스터디얼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새로운 기능이 수백만 사용자들이 앱 내에서 직접 암호화폐를 전송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이전에 1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활성화한 암호화폐 지갑을 전 세계적으로 출시했다. 화요일 출시는 미국 사용자들이 앱 내에서 직접 암호화폐를 전송, 수신, 관리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지갑은 톤(TON) 블록체인에 구축된 더 오픈 플랫폼(The Open Platform), 일명 TOP에 구축되었다. 이 기능은 사용자들이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큼 쉽게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게 한다. 텔레그램은 지갑이 즉시 설치되며 다운로드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오픈 플랫폼은 최근 10억 달러 밸류에이션으로 2850만 달러 시리즈 A를 조달했다.
텔레그램은 2019년 TON 토큰 출시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정에서 악명 높은 싸움을 벌였다. 장기간의 법적 공방 후 텔레그램은 투자자들에게 12억 달러를 반환하고 SEC와의 합의를 위해 185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