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형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펀(Pump.fun)이 자사 토큰 펌프(PUMP)의 가격 안정을 위해 지금까지 약 6,260만 달러(약 867억 원) 상당의 토큰을 시장에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165억 개 이상의 PUMP 토큰을 개당 평균 0.003785달러(약 5.26원)의 가격에 재매입한 수치다.
이 같은 자사 토큰 바이백 전략은 플랫폼 사용자가 밈코인을 신규 발행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을 재원으로 활용해, 매일 일정량의 PUMP 토큰을 시장에서 사들이는 방식이다. 데이터를 제공한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일일 재매입 규모는 130만~230만 달러(약 18억~32억 원)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됐다.
플랫폼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디파이 데이터 집계 사이트 디파이라마 자료에 따르면, 펌프펀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7억 7,500만 달러(약 1조 765억 원)에 이르는 수익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수익이 주간 기준 172만 달러(약 23억 9,000만 원)로 급감해,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큰 가격 회복세는 뚜렷하다. PUMP 토큰은 최근 한 달 사이 12% 이상 상승했으며, 일주일 기준으로도 약 9%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8월 저점이었던 0.002282달러(약 3.17원) 대비 현재 가격인 0.003522달러(약 4.89원)는 54% 이상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