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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디지털, 1,168억 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실물자산 토큰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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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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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그룹 산하 앤트디지털이 신재생에너지 실물자산 약 1,168억 원어치를 토큰화할 계획이다. 홍콩 규제 하에 공공 블록체인 기반 DEX 상장도 검토 중이다.

 앤트디지털, 1,168억 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실물자산 토큰화 추진 / TokenPost.ai

앤트디지털, 1,168억 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실물자산 토큰화 추진 / TokenPost.ai

중국 핀테크 대기업 앤트그룹의 블록체인 부문인 앤트디지털이 약 1,168억 원(약 8억 4,000만 달러) 상당의 신재생에너지 실물자산을 토큰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움직임은 실물자산(RWA) 토큰화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앤트디지털은 이미 관련 시범사업에서 선도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올해 초 홍콩의 ‘프로젝트 앙상블(Project Ensemble)’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롱샤인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전기차(EV) 충전소 9,000곳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한 데 이어, GCL에너지테크놀로지의 태양광 인프라 자산도 토큰 형태로 전환했다. 이들 거래의 총 가치는 약 584억 원(약 4,200만 달러)에 이른다.

이와 같은 실물자산 토큰화는 자산 유동성을 높이고 자금 조달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이들 자산은 앤트디지털의 주력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인 앤트체인(AntChain) 위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중개자 역할을 줄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하지만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2차 시장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앤트디지털은 공공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에 자산을 상장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는 홍콩 규제당국의 승인 여부에 달려 있다.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레이어1 프로젝트 ‘파로스(Pharos)’에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파로스가 발표한 시드 투자 라운드(약 111억 원 규모, 800만 달러)에는 앤트디지털의 이름이 명시되지 않아 배경을 둘러싼 추측도 제기된다.

흥미로운 점은 파로스의 최고경영자 알렉스 장(Alex Zhang)이 과거 앤트디지털의 실물자산 부문인 앤트ZAN 최고경영자였다는 점이다. 정식 발표 없는 투자와 인적 연결고리는 앤트디지털의 전략에 관해 여러 해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내에서 RWA 토큰화는 정부 수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홍콩의 규제 명확화 및 기술 실증 프로젝트들이 속속 진행되며, 향후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실물기반 자산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앤트디지털의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변화의 전초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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