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니버설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미국 주식 선물 거래 누적 거래량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록은 불과 2주 만에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토큰화된 주식 파생상품에 대한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거래량 급증은 인공지능(AI) 산업 호황과 3분기 실적 시즌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비트겟 내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종목은 테슬라(TSLA, 3억8,000만 달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2억6,200만 달러), 애플(AAPL, 8,7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비트겟은 지난 9월 테슬라·애플·아마존·엔비디아 등 주요 25개 미국 주식을 대상으로 한 USDT 마진 무기한 선물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최대 25배 레버리지를 지원하며, 0.06% 이하의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기술, 금융, 소비재, 산업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암호화폐를 활용해 손쉽게 투자 노출을 시킬 수 있다.
또한 비트겟은 미국 실적 시즌을 맞아 2026년 1월 말까지 주식 선물 거래 수수료를 9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든 주식 선물 종목의 거래 수수료는 0.0042%로 인하된다.
비트겟은 최근 넷플릭스(NFLXUSDT), 후투(FUTUUSDT), 징둥닷컴(JDUSDT), 레딧(RDDTUSDT), QQQUSDT(나스닥 지수 연동) 등 신규 주식·지수 선물 상품을 추가하며, 실물자산(RWA·Real World Asset) 기반 파생상품 라인업을 더욱 확장했다.
그레이시 첸(Gracy Chen) 비트겟 CEO는 “10억 달러 돌파는 전통 금융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하나의 생태계로 융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비트겟의 유니버설 거래소(UEX) 모델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가장 빠르게 구현하고 있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비트겟의 주식 선물 상품(Stock Futures)은 중앙화 거래, 탈중앙화 자산, 그리고 토큰화 시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UEX 프레임워크의 핵심 구성요소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24시간 유동성 환경에서 주식, 암호화폐, 온체인 자산을 자유롭게 운용하며 리스크 헤지와 전략적 포지션 구축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토큰화 자산과 24시간 글로벌 거래 모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비트겟의 유니버설 거래소(UEX)는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가 공존하는 새로운 시장 구조를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