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지주는 최근 온체인 분석 계정인 ‘룩온체인(Lookonchain)’이 펌프펀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을 통해 대규모 USDC를 이동시켰다는 주장을 한 데 대해, 단순한 ‘내부 자금 재배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크라켄이나 서클과 직접적인 거래는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펌프펀은 크라켄에 약 4억 3,650만 달러(약 6,409억 원)의 USDC를 입금했고, 같은 기간 크라켄에서 서클로 약 5억 3,760만 달러(약 7,893억 원)의 USDC가 DTQK7G라는 지갑을 통해 이동했다. 펌프펀은 이와 관련해 USDC를 다양한 지갑으로 옮기며 기업 운영 자금으로 재투자하는 ‘재무 전략’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룩온체인은 2024년 5월 19일부터 2025년 8월 12일까지 펌프펀이 솔라나(SOL) 419만 개를 평균 단가 181달러(약 26만 5,670원)에 매도했고, 이 중 264,373 SOL은 약 4,160만 달러(약 610억 원)에 온체인에서 판매되었으며, 나머지 393만 개는 약 7억 1,550만 달러(약 1조 512억 원) 규모로 크라켄에 입금된 사실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창립자의 설명이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크라켄이나 서클과의 관련성을 부정하면서 자산 이동은 인정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일각에서는 팀이 여전히 커뮤니티와 소통을 지속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ICO 자금 운용에서 생기는 혼란이 단순한 오해일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펌프펀의 전략을 여전히 의심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일부 투자자는 에어드롭 방식 설명이 미흡하다고 비판했고, USDC 보유고가 현재 유통 중인 토큰을 100% 커버하는지에 대한 증빙을 요구하기도 했다.
펌프펀은 지난 7월 ICO를 통해 고유 토큰 PUMP를 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총 12.5%의 공급량을 개당 0.004달러에 매도해 단 12분 만에 5억 달러(약 7,338억 원)를 모은 바 있어, 이번 의혹이 시장에 미치는 파장도 적지 않다. 특히, 당시 거래소 게이트닷아이오(Gate.io)가 프리마켓 상장을 예고했다가 갑자기 철회한 사건도 논란을 키웠다.
한편, 펌프펀은 지난해 토큰 성과와 연계된 라이브스트리밍 기능이 자해 및 폭력 행위로 악용되면서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운영팀은 인력을 확충하고 자동 및 수동 검열 체계를 강화하며 플랫폼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플랫폼 자금 이동이 외부 출금이 아닌 내부 재배치라는 주장이지만, 트랜잭션 규모나 거래소 연계 정황이 의심을 키움. 지속적인 투명성 확보가 향후 신뢰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
💡 전략 포인트
펌프펀은 커뮤니티 피드백을 신속히 대응하는 모습이 긍정적. 다만, 에어드롭 설계와 유통 대비 보유 자산에 대한 명확한 증명 없이는 FUD 우려가 지속될 수 있음.
📘 용어정리
- USDC: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크립토 거래의 결제 및 보관 용도로 자주 사용됨.
- 크라켄(Kraken): 미국 기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 서클(Circle): 지급결제 인프라 제공업체로 USDC 발행사.
- ICO(Initial Coin Offering): 암호화폐 프로젝트 초기 자금 조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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