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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 V4, DAO가 대출 손실 먼저 부담…3개 시장 대상

중립 에이브 에이브 A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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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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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 V4에서 DAO의 디피싯 오프셋을 외부 인수자 자본보다 먼저 사용하는 손실 보장 구조가 제안됐다. 초기 대상은 이더리움의 Core WETH·Core USDC·Core USDT다.

 세 개 대출 시장의 손실 보전 구조를 상징한 금속 토큰 / TokenPost.ai

세 개 대출 시장의 손실 보전 구조를 상징한 금속 토큰 / TokenPost.ai

에이브(AAVE) V4에서 대출 손실이 발생하면 외부 인수자 자본보다 에이브 DAO의 ‘디피싯 오프셋’이 먼저 손실을 부담하는 구조가 제안됐다. 초기 대상은 이더리움의 Core WETH·Core USDC·Core USDT 시장이다.

TokenLogic은 9월 11일 에이브 거버넌스 포럼에 게시한 제안서에서 세 시장에 Umbrella 보장 구조를 도입하자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2026년 9월 15일 기준 거버넌스 투표를 거치지 않았다.

제안된 목표 유동성은 Core WETH 800 ETH, Core USDC 40만 USDC, Core USDT 40만 USDT다. TokenLogic은 향후 6~8주간 예상되는 대출 증가분과 준비금 경제성을 반영해 목표치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손실 부담은 두 단계로 나뉜다. 먼저 DAO의 디피싯 오프셋이 대출 청산 뒤 남은 대손을 일정 한도까지 흡수하고, 이를 넘는 손실은 Umbrella 자본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제안서상 디피싯 오프셋은 Core WETH 33 ETH, Core USDC 1만5000 USDC, Core USDT 1만5000 USDT다. 디피싯 오프셋은 담보를 청산한 뒤에도 남은 부채를 먼저 흡수하는 DAO의 선손실 완충층이다.

오프셋을 초과하는 손실은 Umbrella에 자금을 공급한 독립 인수자 자본이 부담한다. 이 자금은 손실이 발생하기 전까지 해당 시장에서 공급 수익을 얻지만, 대손이 확정되면 공급 지분을 소각해 부채를 줄이는 데 사용될 수 있다.

Aave Umbrella 기술 문서는 디피싯 오프셋 이후 스테이킹 자산을 소각해 손실을 보전하는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Umbrella 참여 자금은 수익을 받을 수 있는 동시에 대손 발생 시 손실 부담에 노출된다.

보장 범위는 자산 이름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Hub와 준비금의 조합별로 적용된다. Core 시장의 USDC가 보호 대상이 되더라도 다른 Hub에 예치된 USDC까지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에이브 V4는 유동성을 보유하는 Hub와 부채를 생성하는 Spoke로 구성된다. Spoke에서 발생한 부채가 어느 Hub 자산에서 인출됐는지가 손실 부담 기준이 되기 때문에, 다른 Hub에 담보가 있어도 Core에서 자금을 빌렸다면 Core 공급자가 해당 대손 위험을 부담할 수 있다.

TokenLogic은 제안서 작성 시점 기준 에이브 V4 이더리움의 예치금이 5억9600만달러(약 8004억원), 활성 대출이 2억2600만달러(약 3035억원)라고 제시했다. 대출은 WETH 7930만달러(약 1064억원), USDG 7920만달러(약 1063억원), 유에스디코인(USDC) 2600만달러(약 349억원), 테더(USDT) 2100만달러(약 282억원), frxUSD 2000만달러(약 269억원)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초기 보장 대상에서 Core USDG와 Core frxUSD는 제외됐다. TokenLogic은 두 시장의 인센티브 의존도가 높고, frxUSD는 공급자 기반이 집중돼 독립 인수자 자본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Umbrella 참여자는 20일의 쿨다운 뒤 2일의 인출 기간을 거쳐야 한다. 인출 기간을 놓치면 다시 20일의 쿨다운을 시작해야 하며, 쿨다운 중인 자산은 손실 부담 위험에 노출되지만 보상은 계속 발생한다.

TokenLogic은 보장 수준과 공급자 구성, 시장 상황을 활성화 3개월 뒤 다시 평가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해당 평가 일정은 제안 단계의 내용으로, 최종 실행 여부와 함께 거버넌스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에이브 거버넌스 포럼에서는 9월 12일 한 참여자가 향후 Spoke가 추가될 경우 기존 Umbrella 자금의 보장 범위가 어떻게 바뀌는지 질문했다. 제안서에는 2026년 9월 15일 기준 최종 투표 결과와 실행 일정이 담기지 않았다.

이번 제안은 에이브 V4의 리스크 조정 권한을 세분화하는 방안이 논의된 앞선 거버넌스 흐름과 맞물려 V4의 자금 보호와 권한 구조를 함께 조정하는 사례다. 다만 두 제안의 승인 여부와 적용 범위는 별도로 결정된다.

제안이 승인되더라도 실제 보호 규모는 목표 유동성에 도달하는지와 각 준비금에서 대손이 발생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확인된 다음 절차는 거버넌스 투표이며, 최종 투표 결과와 실행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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