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Solana)의 스테이킹 물량이 최근 이더리움(ETH)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솔라나의 보안성이 이더리움을 능가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 @0x_Todd에 따르면 이더리움 노드 당 최대 스테이킹 양이 32 ETH인 반면, 솔라나는 서버 사양이 높고 월간 운영비가 이더리움의 5~10배에 달할 정도로 비용이 큰 것이 특징이다. Lido와 같은 스테이킹 서비스는 노드 운영 시 아마존 웹서비스(AWS) 사용을 요구하기도 한다.
솔라나의 높은 비용과 기술적 요구사항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킹 참여가 증가한 것은, 네트워크의 수익성과 성장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높은 스테이킹 물량이 곧바로 이더리움보다 나은 보안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현상은 최근 솔라나의 가격 상승과 사용자 증가세, 그리고 NFT·디앱 생태계의 확장과도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