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 Development Corp가 솔라나 기반 재무 전략을 확대하기 위해 2,400만 달러 규모의 PIPE 자금을 조달하며, 대형 투자사들과 함께 탈중앙화 금융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 DeFi Development Corp(구 Janover)는 약 2,400만 달러 규모의 PIPE(상장기업 대상 사모 투자) 유치를 통해 솔라나(Solana, SOL) 보유 자산 확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해당 자금을 일반적인 기업 운영과 함께 SOL 추가 매입 및 스테이킹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PIPE 투자에는 Galaxy Digital, Amber International Holding Limited, Arrington Capital, Republic Digital, Borderless Capital 등 크립토 중심 대형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회사는 약 31만 주의 보통주 및 21.5만 주 규모의 프리펀딩 워런트를 약 46달러의 주당 가격에 발행하며, 현재 JNVR(티커명) 주가는 76.36달러를 기록 중이다.
DeFi Development Corp는 지난 4월 22일 기존 부동산 소프트웨어 기업인 Janover에서 이름을 바꾸고, 크라켄(Kraken) 출신 임원진 중심으로 경영권이 재편되며 탈중앙화 금융 분야로 본격적인 방향 전환을 시도했다. 크라켄과는 SOL 스테이킹 전략을 위해 파트너십도 체결된 상태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금 조달은 공공 시장에서 가장 투명한 크립토 네이티브 재무 전략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투자자들에게 SOL-per-share 기준의 지속적 성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DeFi Development Corp는 총 317,273 SOL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스테이킹 보상 포함 약 4,620만 달러(2025년 5월 기준 SOL 시세 기준)로 평가된다. 이는 4월 초 3,44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솔라나는 현재 시가총액 약 798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중 6위에 올라 있으며, 하루 거래량은 35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5월 1일 기준 SOL 가격은 153달러로 전일 대비 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