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초기 투자자가 2014년에 개당 약 400달러에 구매한 비트코인 300개를 최근 이동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총 투자 금액은 약 12만 달러였지만, 현재 가치는 약 3,100만 달러(한화 약 424억 원)에 달한다. 이처럼 수년간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는 일명 'HODL(장기 보유)' 전략이 큰 투자 수익으로 이어진 사례다.
이 같은 전송은 블록체인에서 실시간으로 추적되며, 암호화폐 투자자와 분석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 물량이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시장 유동성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수익성과 시장 참여 방식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