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이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50개가 넘는 미국 주식과 ETF를 디지털 토큰 형태로 만들어 해외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원장에 기록돼 거래되며, 기존 주식시장이 문을 닫는 시간에도 24시간 7일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외 지역 투자자들이 전통 자산에 더 유연하고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증권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평가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토큰은 실물 주식에 의해 뒷받침되며, 거래는 크라켄의 리히텐슈타인 기반 자회사에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