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뉴욕시가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BTC) 기반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하는 금융 상품 도입을 예고하며, 가상자산을 활용한 재정 전략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애덤스 시장은 그간 가상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시장 취임 당시 첫 월급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수령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채권 정책 추진은 암호화폐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치가 실제 실행에 옮겨질 경우, 뉴욕은 가상자산을 활용한 공공 금융에서 세계 선두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