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최근 1시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약 3억4,500만 달러에 달하는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이는 레버리지 거래를 활용한 트레이더들이 시장 급변동에 따른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움직이면서 시장 전반에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수의 선물 포지션이 자동으로 청산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유사한 규모의 청산은 시장 전반의 조정이나 특정 악재 등이 촉발한 바 있다. 이번 대규모 청산 역시 단기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를 압박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