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BTC) 가격이 향후 10년 안에 1,000만 달러(약 137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미래의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것이며, 시장의 신뢰가 높아질수록 가격은 급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화폐 정책 불신과 금융 시스템의 변화가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7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우드의 예측은 현 시세 대비 약 140배 상승을 의미한다. 아크인베스트는 그간 비트코인 ETF 및 관련 자산에 적극 투자해온 기관 중 하나다.
한편, 이 같은 고평가 전망에 대해 시장에서는 낙관론과 회의론이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