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WuBlockchain에 따르면, 비트코인 지갑 플랫폼 알비(Alby)의 일부 사용자들이 비활성 상태의 지갑에서 본인 동의 없이 자금이 인출됐다고 주장했다. 커뮤니티 피드백에 따르면, 이러한 인출은 명확한 사전 고지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비의 서비스 조건을 검토한 결과, 레거시 계정을 사용하는 공유 지갑의 경우 알비 측이 남은 잔액 전액을 차감할 수 있는 권리가 명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는 해당 약관에 근거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전 고지나 사용자 보호 조치 부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논란은 암호화폐 지갑의 관리 권한과 사용자 알 권리 문제를 둘러싼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