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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 지원금 3배 확대…AI·딥테크 스타트업 '점프'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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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팁스(TIPS) 프로그램 확대 개편을 발표하며 기술 중심 스타트업의 도약을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 최대 15억 원까지 늘리고 ESG·지역 창업 생태계에 대한 배려도 강화된다.

 팁스, 지원금 3배 확대…AI·딥테크 스타트업 '점프' 준비 완료 / 연합뉴스

팁스, 지원금 3배 확대…AI·딥테크 스타트업 '점프' 준비 완료 / 연합뉴스

정부가 혁신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지원 규모와 방식을 전면적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하면서, 기술 중심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딥테크(심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술 대전환 흐름 속에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12월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팁스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지난 13년 동안 4,400여 개의 스타트업이 팁스에 참여했으며 총 20조 원이 넘는 민간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선발한 유망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연계해 지원하는 구조로, 창업 초기 기업의 시장 진출과 기술 검증을 돕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모델이다.

기존 팁스 제도는 투자사로부터 1억 원 이상을 유치한 스타트업에 대해 정부가 최대 5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개편을 통해 지원 단가를 8억 원으로 확대하고, 팁스 졸업 기업에게는 최대 15억 원의 후속 연구개발 자금까지 지원하는 구조로 보강된다. 동시에 투자사의 최소 투자금액 요건도 2억 원으로 상향됐다. 이는 보다 건실하고 성장 역량이 검증된 스타트업이 정부의 자금을 통해 본격적인 스케일업(성장 가속화)에 나설 수 있도록 문턱을 높인 조치다.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눈에 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선정되는 팁스 기업에 대해 평가상 최대 50%까지 우선 할당하고, 투자 요건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인 ‘웰컴투팁스’도 전북, 강원, 제주 지방으로 추가 확대된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창업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권역별 균형 성장을 유도하려는 정부의 정책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진출 지원 역시 강화된다. 정부는 팁스 참여 기업들로 구성된 ‘팁스 글로벌 사절단’을 주요 해외 전시회와 네트워킹 행사에 파견해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스타트업 간의 상호 멘토링과 지식 공유를 위한 ‘나눔 문화 조성’도 제도적으로 지원하며, 기업 선정 시에는 기후테크(환경기술) 및 사회적기업처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갖춘 기업을 우선 고려할 방침이다.

이러한 조치는 정부가 기술 중심의 창업 생태계 전반을 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포괄적 접근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중기부는 팁스협의회라는 명칭의 지역 협의회를 신설해 권역별로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의견 수렴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기술과 사회적 가치 구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로의 전환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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