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X @pete_rizzo_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비트코인을 '증권(security)'이 아닌 '상품(commodity)'으로 분류한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같은 입장은 암호화폐 규제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개최된 청문회에서 비트코인은 그 특성과 활용 방식으로 볼 때 투자 계약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며, 금이나 은과 같은 자산과 유사한 성격의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미국 내에서 암호화폐 법적 지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일부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간주하며 제재를 강화해왔지만,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기존에도 상대적으로 유연한 입장을 취해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설명이 미국 반도체 및 금융 산업계에 불확실성 해소와 규제기준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