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가상자산 믹서 서비스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와 관련해 드래곤플라이(Dragonfly) 파트너 톰 슈미트(Tom Schmidt)의 형사 책임 여부를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
X(@WuBlockchain)가 전달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토네이도 캐시 공동 창업자 로만 스톰(Roman Storm)과 드래곤플라이의 하세브 쿠레시(Haseeb Qureshi), 슈미트 간에 KYC(고객신원확인) 통합 방안에 대한 이메일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문건 공개는 드래곤플라이가 토네이도 캐시 프로젝트에 얼마나 깊이 관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정황으로 해석된다.
토네이도 캐시는 사용자 익명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기반 믹서로,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돼 미 금융 당국의 제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