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9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7명 중 105명의 경제학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1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4.00~4.25%로 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인하 전망은 고용시장 둔화가 인플레이션 위험 요인보다 더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전해졌다.
또한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다음 분기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내 총 세 차례까지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연준은 지난 수개월간 인플레이션 억제를 목표로 고금리 기조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고용시장 둔화 징후가 뚜렷해지면서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