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USDe, BNSOL, WBETH 등 일부 자산이 심각한 가격 붕괴(depegging)를 겪었다고 X @WuBlockchain이 전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USDe는 최저 $0.6567까지 하락했으며, BNSOL은 $34.9, WBETH는 $430.6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자산들이 본래 가치 수준에서 큰 폭으로 이탈한 것으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
바이낸스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영향을 받은 사용자와 청산 내역, 그리고 잠재적 보상 조치를 포함한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격 붕괴는 해당 암호화폐들의 유동성 부족이나 시스템 오류 등을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바이낸스의 내부 점검 결과에 따라 보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