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에 따르면 11월 6일 Morpho 공동 창립자 멀린 에갈리테는 최근 일부 금고에서 발생한 유동성 부족 현상에 대해 '시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대출 기관들이 몰려 자금을 인출하며 자본 활용도가 증가하고, 그 결과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시스템적 오류가 아니라 대출 풀의 자연스러운 반응 메커니즘이며, 시장 균형을 맞추기 위해 Morpho는 자산 활용률과 금리 조정 모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Morpho는 자본 활용률을 90%로 설정하고 있으며, 활용률이 100%로 올라갈 경우 차입 금리는 4배 상승하도록 설계돼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은 몇 분 내에 90% 수준으로 균형을 되찾지만, 강한 시장 압박이 있을 경우 몇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에갈리테는 이번 유동성 부족이 전체 시스템 리스크가 아닌 일부 고립된 금고에서 단기적으로 발생한 현상이라며, 최근 320개 금고 중 3~4곳에서만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이 있었고 나머지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유동성 부족이 손실이나 부실을 의미하는 건 아니며, 다량의 대출이 발생했다는 단기적 현상일 뿐이며 시장은 실시간으로 위험을 반영하고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간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