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단기적으로 3,300달러(약 442만 원)를 시험하는 하락 압력 아래 놓였다. 시장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분석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과 비교해 가격 변화가 거의 없었다. 현재 이더리움은 3,342달러(약 448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3,342달러 지지선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최근 저점인 3,300달러 구간 재시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간봉 차트상에서도 가격은 하락세로 방향을 잡고 있으며, 지지선 테스트 이후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 반면, 일봉 기준으로는 매수세와 매도세 모두 힘을 모으지 못한 채 전일 봉의 범위 내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단기적 추세 전환의 신호가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2,857달러(약 383만 원)가 주요 지지선으로 지목되고 있다. 주봉 기준으로 이 선에서 마감할 경우, 향후 2,500~2,800달러(약 335만 ~ 447만 원) 범위까지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시장 전반은 ‘약세 우위’ 국면이다. 코인통계 플랫폼 코인스탯츠 자료에 따르면, 일부 종목이 상승하더라도 전체적인 흐름은 여전히 하락 쪽에 기울고 있다.
당분간 이더리움 가격은 3,300~3,500달러(약 442만~469만 원) 사이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뚜렷한 단기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주요 지지선 붕괴 여부가 향후 추세 결정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