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는 11일(현지시간) IPO 이후 첫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5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량 증가와 신제품 출시 덕분에 3분기 순이익은 5,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거래 수수료와 신용카드·스테이킹 서비스 수익이 견인했습니다.
그러나 주식 보상과 마케팅 비용 등으로 인해 1억 5,95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고, 조정 EBITDA는 -5,24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제미니의 3분기 총 거래량은 164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고, 기관 거래는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신용카드 계좌는 10만 개를 돌파했으며, 지출액도 3억 5,000만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스테이킹 잔액은 7억 4,1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 수익이 총 수익의 40%를 차지했습니다.
회사는 부채 상환과 자본 효율 개선을 위해 1억 5,000만 달러의 신용 한도를 확보했으며, 연간 서비스 및 이자 수익을 6,000만~7,000만 달러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순손실 확대와 IPO 관련 비용에 대한 투자자 우려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1% 넘게 하락, 15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