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감독청(FCA)이 런던 소재 핀테크 업체 ClearToken의 디지털 자산 결제 플랫폼 출시를 승인했다고 12일 The Block이 보도했다. ClearToken의 신제품 'CT Settle'은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간 거래를 동시에 결제할 수 있는 '결제 동시성(결제 결제)' 모델을 채택했다. 이는 외환 거래 시장에서 쓰이는 CLS 시스템과 유사하게 설계돼 결제 위험을 줄이고 자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승인으로 ClearToken은 공인 결제기관 및 등록된 암호화폐 자산 회사로 인정받았으며, 장기적으로 토큰화 및 디지털 자산 청산소 구축 계획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ClearToken은 향후 영란은행의 디지털 증권 샌드박스를 통해 청산 및 마진 서비스 확장을 위한 추가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