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암호화폐 관련 규정에 따라, 브라질에서 운영되는 암호화폐 기업은 최소 1,080만 헤알(약 200만 달러)의 자본을 보유해야 하며, 사업 유형에 따라 최대 3,720만 헤알(약 700만 달러)까지 요구될 수 있다고 CoinDesk를 인용해 PANews가 11월 12일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기업의 운영 방식, 자본 요건, 국제 거래 처리 기준 등을 새 규정에 명시했으며, 이에 따라 자본 요건, 사이버보안, 고객 실사 등의 규정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해당 기업의 운영이 금지됩니다. 새 규정은 업계와의 공개 협의 단계에서 제안된 자본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업계 일각에서는 과도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 암호화폐 기업은 브라질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해당 구조에 따라 사업을 재편해야 합니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를 포함한 금융 규제 확대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