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폴 아트킨스(Paul Atkins) 의장이 향후 12개월 동안 암호화폐 규제와 토큰화 증권 정책 수립에 집중할 전망이다. 투자은행 TD코웬 산하 워싱턴 리서치 그룹 분석에 따르면, 아트킨스 의장의 '탈규제 의제'는 특히 디지털 자산 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다.
분석가 재럿 세이버그(Jaret Seiberg)는 SEC가 오는 몇 달 내에 규제 제안서를 발표하고, 2027년 최종 규칙을 확정해 2028년까지 법원 대응과 시행 준비를 마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과제로는 아트킨스 의장이 발표한 '디지털 자산 분류 기준'이 포함됐다. 이 분류 체계는 자산의 증권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토큰화 증권의 발행과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의 규제 면제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소매 투자자의 대체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조치도 논의되고 있다. 이번 규제 개선 추진은 SEC가 국회의 입법 작업과 보조를 맞추며 추진 중인 ‘Project Crypto’의 일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