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이번 주 약 14억 4,000만 달러 규모의 달러 준비금을 마련했다. 이는 우선주 배당금 및 부채 이자 지급을 위한 유동성 확보 조치로, 약세장에 대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회사 자체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의 약세장은 올해 11월 초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며, 내년까지 지속될 경우 BTC는 5만 5,000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앤드류 강 MSTR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준비금은 유동성 리스크 관리 도구로, 순자산가치(mNAV)가 1을 넘어설 때마다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BTC 가격이 약 9만 2,700달러 수준이면 3년 이상 배당 및 운영이 가능하며, BTC 매도는 최후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