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세청(CRA)이 암호화폐 세무 감사의 일환으로 NFT 플랫폼 Dapper Labs 사용자 2,500명의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록이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CRA는 당초 사용자 18,000명의 정보를 요청했으나, 회사 측과의 협의 끝에 2,500명으로 조정됐다. CRA는 이를 통해 미신고 또는 불충분 신고 납세자를 파악하고자 했다.
CRA는 지난 3년간 230건 이상의 암호화폐 관련 세무 감사를 집행했으며 총 1억 캐나다 달러(약 7,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추가 징수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관련 형사 고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CRA는 일부 납세자가 신원 확인 어려움 등을 이유로 소득세 신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번 법원 명령은 2020년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퀘어에 대해 적용된 유사한 조치 이후 두 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