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추진한 관세 정책이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비판하는 세력은 “어둡고 사악한 세력”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관세의 손쉬운 적용 덕분에 미국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금융력을 갖춘 국가가 됐다”고 강조하며, “만약 미 연방대법원이 이 관세 정책을 무력화한다면, 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방어 능력을 완전히 잃게 되는 사상 최대의 안보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발언은 대법원이 최근 트럼프 행정부 시절 도입된 일부 무역 관련 조치의 법적 정당성에 대해 검토 중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법원 판단에 따라 관세 정책 기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