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감독청(FCA)이 향후 스테이블코인을 주요 규제 대상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PANews가 DL News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FCA는 달러, 파운드 등 법정화폐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인공지능 활용, 중소기업 대출 확대, 디지털 자산 규정 확정 등을 포함한 영국 정부의 경제 성장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니킬 라티 FCA 최고경영자(CEO)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 보낸 성명에서 "2026년까지 파운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를 마련하고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티 CEO는 "시장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전제로 경제 성장을 위해 더 큰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전통 자산의 블록체인 기반 전환과 자산 운용사의 자금 토큰화를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