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2020년 3월 진행된 렉스 프리드먼과의 인터뷰에서 “전통 화폐 체계는 공공재 문제 해결에 구조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 WuBlockchain이 전했다.
비탈릭은 ‘공공재(public goods)’는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집중되지만, 혜택은 분산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개인은 전체 비용을 지불하면서 일부 혜택만 얻는 ‘공유지의 비극(tragedy of the commons)’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전통적인 화폐 시스템으로는 적절한 유인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탈릭은 수많은 소액 기부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쿼드래틱 펀딩(quadratic funding)’ 개념을 제시했다. 이 방식은 다수의 소규모 후원이 모여 큰 영향력을 갖게 함으로써 공공재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더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비탈릭은 이 모델이 공공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 구조가 될 수 있으며, 이미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여러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