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베네수엘라의 정치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금값이 주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시장 분석기관 Tastylive의 이리아 스피왁 이사는 '연준 인사의 발언이 시장 흐름에 부정적 영향은 없었지만, 근본적인 시장의 관점을 바꾸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현재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실업률이 급등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연준 고위 인사 닐 카시카리는 '실업 지표가 갑작스레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시장은 올해 두 차례 이상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피왁 이사는 '마두로 대통령 관련 미국-베네수엘라 간 갈등은 탈세계화 흐름의 단면'이라며 '저금리와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될수록 수익이 없는 금과 같은 자산의 매력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금요일 공개될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는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시장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