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추적업체 팩쉴드(PeckShield)의 분석에 따르면, '돼지 도축(Pig Butchering)' 사기와 연관된 자금으로 의심되는 약 790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이 프라이버시 도구인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를 통해 세탁된 정황이 확인됐다. PANews는 1월 6일 보도에서 관련 주소(0xB8b4…3714)가 총 2479.1 ETH를 처리했으며, 이 자금은 트론(TRON) 기반 여러 지갑에서 이더리움 주소로 전송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이동이 대규모 투자 사기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돼지 도축 사기는 가해자가 SNS 등을 통해 피해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뒤,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암호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의 범죄다. 이번 사례는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교차 이용한 정황으로, 자금 추적을 어렵게 만든 점이 특징이다. 현재 관련 자산 추적 및 수사 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