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시장과 미국 증시가 중동 긴장 완화 기대 속에 동반 상승했지만, 주요 크립토 기업 주가는 오히려 약세를 보이며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비트코인(BTC)은 7만2,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서클(Circle), 불리시(Bullish), 코인베이스(Coinbase) 등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서클, 수익성 우려에 급락
서클(Circle, $CRCL)은 9.9% 급락한 85.10달러를 기록했다. 원화 기준 약 12만5,600원 수준이다.
컴퍼스포인트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7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USDC의 공급 자체는 안정적이지만, 수익성이 낮은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USDC가 바이낸스, 스카이, 에테나(ENA) 등 플랫폼에 더 많이 예치되면서 수익 공유 구조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꼽혔다. 이는 공급이 유지되더라도 실제 수익 풀은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서클의 밸류에이션이 2027년 예상 조정 EBITDA 기준 약 40배에 달한다는 점도 고평가 논란을 키웠다. 2026~2027년 실적 전망 역시 하향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불리시도 고평가 부담…크립토 둔화 영향
불리시(Bullish, $BLSH)는 6.5% 하락한 36.12달러(약 5만3,300원)를 기록했다.
로젠블랫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며, 현재 주가가 컨센서스 기준 EBITDA의 28배 수준으로 코인베이스($COIN), 로빈후드($HOOD) 대비 프리미엄 상태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크립토 거래 활동 둔화와 함께 기업공개(IPO) 관련 일시적 수익 증가 효과가 사라지고 있어 향후 실적 추정치가 흔들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상승에도 관련주 ‘디커플링’
시장 전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7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반등은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과의 직접 협상을 지시했다고 밝혔고, 이는 미국 측 중재 요청과 맞물리며 긴장 완화 신호로 해석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과의 휴전을 발표한 이후, 이스라엘의 군사 대응 기조에도 변화가 감지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다.
같은 날 나스닥은 0.8%, S&P500은 0.6%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시장 해석: 가격 상승 vs 수익 구조 불안
이번 흐름은 크립토 시장의 구조적 특징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도 관련 기업의 수익성과 밸류에이션 문제가 동시에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거래소 기업은 단순 가격 상승보다 ‘수익 구조’와 ‘활동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가격 반등이 이어질 수 있지만, 기업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검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시장 해석
비트코인 상승과 크립토 관련주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디커플링’ 현상 발생
가격 상승은 거시환경(중동 리스크 완화)에 의해 견인
반면 기업 주가는 수익성, 밸류에이션, 거래활동 둔화 영향에 더 민감
크립토 기업은 단순 가격보다 ‘실제 돈 버는 구조’가 핵심 변수로 부상
💡 전략 포인트
비트코인 상승만으로 관련주 동반 상승을 기대하는 전략은 위험
스테이블코인 기업: 수익 분배 구조 및 금리 영향 체크 필요
거래소 기업: 거래량 둔화 여부와 IPO 효과 제거 후 실적 확인 중요
고밸류 기업 접근 시 EBITDA 기준 배수(멀티플) 부담 점검 필수
📘 용어정리
디커플링: 자산 간 가격 흐름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
EBITDA: 기업의 영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
스테이블코인: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된 암호화폐
밸류에이션: 기업의 현재 가치 평가 수준 (비싼지 저렴한지 판단 기준)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왜 비트코인이 오르는데 관련 주식은 떨어지나요?
비트코인은 시장 심리와 거시 이슈에 영향을 받는 반면, 관련 기업 주식은 실제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이번 경우에는 기업들의 수익성 둔화와 고평가 논란이 겹치면서 주가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Q.
서클(Circle)의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USDC 공급 자체는 유지되고 있지만, 수익이 낮은 플랫폼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수익성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밸류에이션(미래 이익 대비 주가 수준)도 투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Q.
지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지표는 무엇인가요?
단순 가격 상승보다 거래량, 기업 수익 구조, 그리고 EBITDA 기준 밸류에이션이 중요합니다. 특히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 기업은 실제 활동성과 수익 분배 구조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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