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통계국(BLS)이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함께 지난해 정부 셧다운(43일) 여파로 미뤄졌던 새로운 인구 통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BNP파리바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존 에거르호프는 미국 인구조사국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노동통계국은 2024년 말 이후 인구 증가를 과대추정해 왔다”며 “조정된 1월 데이터에서는 16세 이상 인구가 약 59만 명, 노동력 인구가 약 37만 명 줄어들고, 가계 조사 기준 고용자 수도 비슷한 폭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구 통제와 이민 데이터를 과거부터 평활 처리한 BLS 실험 시계열과 최신 인구조사국 자료를 함께 적용하면 “미국 노동력은 2025년에 약 90만 명 증가하는 데 그치고, 2026년에는 노동력 증가폭이 50만 명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인구 통제 조정은 1월 가계 조사 데이터에만 반영된다. 이에 따라 가계 조사 기반 고용, 실업, 노동력 규모 등의 지표는 전월 대비 수치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게 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증권 이코노미스트 미슈라 역시 “다행히 핵심 비율 지표인 실업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통상 인구 통제 조정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며 “지난해에는 조정으로 두 지표 모두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올해는 새로운 조정으로 이 비율들이 소폭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정은 미국 고용시장 방향성보다는 통계 기술적 요인에 가깝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이 1월 고용지표를 해석하는 데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