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미국산 원유를 비축 물량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원유 수입처를 다변화해 중동 지역 의존도를 낮추려는 조치다.
이번 검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정학 긴장 등으로 원유 공급 리스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일본은 그동안 중동산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미국산 원유를 전략 비축 자산으로 편입해 공급 중단 시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미국산 원유 도입 시 운송 비용, 저장 인프라, 기존 장기 계약과의 조정 문제 등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비축 규모와 시기, 실행 방식 등은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