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바르드(Lombard)와 비트와이즈 애셋매니지먼트(Bitwise Asset Management)가 뉴욕 디지털 애셋 서밋(Digital Asset Summit)에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기관이 수탁 계정을 이동하지 않고도 보유 비트코인(BTC)으로 수익을 얻고,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트와이즈는 디파이(DeFi) 대출과 토큰화된 실물자산(RWA)을 결합한 수익 전략을 개발하며,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모르포(Morpho)가 BTC 담보 대출 인프라를 제공한다.
해당 플랫폼은 부분 서명 트랜잭션과 타임락 등 비트코인 네이티브 기술을 활용해 담보를 검증하고, 기초 자산을 실제로 이동·재위탁하지 않으면서 온체인 상에서 포지션을 표현한다. 필립스(Phillips)는 이 같은 ‘비트코인 스마트 어카운트(Bitcoin Smart Accounts)’ 구조가 수탁 리스크, 브리지 리스크, 거래상대방 리스크를 동시에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솔루션은 고액 자산가, 자산운용사, 기업 재무부 등을 겨냥하며, 2026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수탁기관과 프로토콜을 추가해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롬바르드는 현재 약 5000억달러 규모의 BTC가 기관 수탁 하에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BTC의 디파이 총 예치자산(TVL)은 약 29.3억달러이며, BTC 시가총액은 약 1.4조달러 수준이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바빌론 프로토콜(Babylon Protocol)의 TVL은 약 28억달러, 롬바르드는 약 7.44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