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에코시스템에서 ‘에이다(ADA) ETF’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에일러트는 그레이스케일이 오는 10월 23일 전까지 전용 카르다노 ETF, 일명 ‘GADA’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에일러트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크립토 ETF에 적용할 ‘일반 상장 기준’을 새로 승인하면서, 향후 상품 출시 절차가 한층 빨라졌다. 새 규정 아래서는 자산이 CME 선물시장 거래를 6개월 이상 마쳐야 현물 ETF 검토 대상이 된다.
에이다(ADA)는 지난 2월 9일 CME 선물이 출범한 만큼, 오는 8월 9일이면 이 기준을 충족한다. 이후 관리되는 75일 심사 기간이 적용되면, 그레이스케일이나 NYSE 아르카가 관련 서류를 활성화할 경우 SEC는 10월 23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같은 일정은 현물 크립토 ETF 전반의 절차가 단순해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크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규제된 크립토 상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에이다(ADA) ETF는 최근 가장 강한 상승 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레이스케일, 에이다 비중도 확대…기관 수요 신호
여기에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츠가 자사 스마트 컨트랙트 펀드에서 에이다 보유 비중을 다시 늘린 점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크립토 분석 플랫폼 아트리움 랩과 카르다노 커뮤니티 멤버 데이브의 추적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ADA 비중은 17.96%에서 18.33%로 높아졌다.
반면 이더리움(ETH) 노출은 1.06% 줄었다. 결과적으로 에이다 비중은 0.37%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경쟁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보다 카르다노에 대한 기관 신뢰가 강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GADA’가 완전히 새로운 상품은 아니다. 기존 그레이스케일 카르다노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는 방식이라면 유동성 측면에서 출발이 더 수월할 수 있다. 하지만 SEC가 시장 조작 방지와 안전성 요건을 다시 검토해야 하는 만큼, 승인 가능성을 낙관하기는 이르다.
업계에서는 비트와이즈와 캐너리 캐피털 등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카르다노 ETF를 준비하고 있어, 늦어도 2026년 하반기에는 복수의 에이다 ETF 후보가 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에이다(ADA), 기술적 반등과 ETF 기대감 겹쳐
가격 측면에서도 에이다(ADA)는 최근 저점에서 반등하며 수개월간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한 뒤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인글래스 청산 데이터상 0.28달러에서 0.30달러 구간에는 대규모 포지션이 쌓여 있어,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경우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
결국 에이다(ADA)는 ‘카르다노 ETF’ 기대와 그레이스케일의 비중 확대가 맞물리며 중장기 재평가 가능성을 키우는 모습이다. 다만 실제 ETF 승인과 자금 유입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