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z 크립토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예측시장 규제 체계 정비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핵심은 지정 계약시장(DCM)에 대한 SEC의 전속 관할을 재확인해 주(州) 단위 법률과의 충돌을 해소하고,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의 제도적 불확실성을 줄이자는 것이다.
Odaily에 따르면 a16z 크립토는 예측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alshi의 주간 평균 거래량은 3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늘었으며,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예측시장을 결합하면 AI 에이전트가 온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사람의 개입 없이 위험을 자동 헤지하는 정보 집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16z 크립토는 규제 개선안으로 계약 정산 과정에 ISDA 결정위원회와 유사한 메커니즘을 도입하고, 온체인 거래의 감사 가능성을 활용해 내부자거래를 감시할 것을 제안했다. 또 탈중앙화 프로토콜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거래 비용을 낮추고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SEC의 핵심 원칙도 이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내 예측시장은 규제 기관 간 권한 문제와 주별 법률 충돌로 제도 불확실성이 이어져 왔다. 이번 의견서는 예측시장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를 연결하는 규제 틀을 보다 명확히 하려는 업계 요구로 해석된다.
